굿네이버스 대전충남본부, 충남교육청에 생리대·온찜질 팩 등 전달

▲ 충남교육청은 굿네이버스 대전충남본부로부터 ‘포근포근 희망상자’를 전달받았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교육청은 굿네이버스 대전충남본부로부터 위기가정 여아를 위한 위생용품이 담긴 ‘포근포근 희망상자’를 전달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희망상자는 GS건설, 남촌재단, 굿네이버스가 함께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위기가정 10대 여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여성용품에 대한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날 전달된 희망상자에는 1년분량 생리대, 온찜질 팩, 생리대 파우치 등 성장기 청소년 여아들에게 필요한 물품이 담겨있다. 교육청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 여아 150명을 대상으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범수 굿네이버스 대전충남본부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위기가정 여아들이 희망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포근포근이라는 사업명처럼 좀 더 우리 아동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포근히 감싸 줄 수 있는 사업을 기획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굿네이버스라는 이름처럼 좋은 이웃, 함께하는 이웃으로 우리 지역 내 위기가정 여아를 위한 여성용품을 지원해주신 굿네이버스 대전충남본부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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