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치료 가능·약물 선택 유용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건양대병원은 이종욱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사진>가 약물 내성 확인용 소변 검출키트를 발명해 특허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내용은 항생제 내성 확인용 소변 검출키트(가칭 KY-test)로 소변 내 세균 존재 여부와 항생제 감수성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이다.

이 교수가 특허받은 키트는 소변배양검사와 항생제 감수성을 동시 확인해 환자에게 맞는 빠른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항생제 종류에 따른 내성 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해 약물종류 선택에도 유용하게 사용가능하다.

이 교수는 “진단검사의학과 입장에서는 질병의 원인균과 감수성 검사가 중요한 반면 임상 의사는 환자에게 사용한 항생재에 대한 결과를 중요시하는 경향에 착안해서 연구를 시행했다”며 “이번 특허기술이 상용화 되면 미생물 검사실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 병·의원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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