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서산 창리 일원에서 벼 재배 농업인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벼 육묘에 소요되는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 보급을 위해 실시됐다.

벼 안정육묘 자동이송 단지조성 시범사업은 국비 50%와 시비 50% 총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대규모 육묘장의 못자리(경화) 설치 및 출하에 필요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를 설치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설치된 육묘상자 자동이송장치는 하루에 모상자 10,000장을 설치하고 20,000장을 출하할 수 있는 작업능력을 갖춰 기존보다 70%의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농사에서 일손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육묘기의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생력화 재배기술의 확대 보급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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