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이른바 ‘어린이 괴질’ 의심사례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신고가 2건 접수됐다.

2건은 모두 서울지역 의료기관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는 무관한 사진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연합뉴스

의심 사례 연령대는 10세 미만 1명, 10대 1명이다.

이 중 1건은 어린이 괴질 사례 정의에는 부합하지 않았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신고된 2건에 대해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질환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첫 보고된 이후 13개국으로 확산 중이다.

어린이 괴질은 보통 4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 ‘가와사키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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