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해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교육발전에 묵묵히 헌신한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유아·특수교육·초·중등·대학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10명 이내로 선발하고 있다.
김 교수는 연암대 축산계열 5회 졸업생(1983년 졸업)으로 건국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5년부터 연암대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축산분야 양계 전문가로, 전공지식과 산업체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 및 학생 지도에 임했다. 재직기간 중 축산계열학과장, NCS지원센터장, 친환경인증센터장, 축산학과장(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등과 같은 교내 주요 보직을 수행했다.
대외적으로는 지역사회 및 공동체 발전을 위해 충남농업마이스터대학의 가금 분야 주임교수로 활동하며 농업 마이스터 인재를 육성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김 교수는 후배 영농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인 사재를 출연, 2006년부터 현재까지 113명의 장학생에게 총 8300만 원의 ‘유송 바이오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금 1000만 원도 대학발전기금으로 전달할 뜻을 밝혔다고 한다. 김은집 교수는 “향후에도 우리 학생들이 한국 농축산업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