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암대학교 축산계열 김은집(58) 교수가 지난 22일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에서 대학교육 부문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연암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연암대학교 축산계열 김은집(58) 교수가 지난 22일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에서 대학교육 부문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해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교육발전에 묵묵히 헌신한 교육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유아·특수교육·초·중등·대학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10명 이내로 선발하고 있다.

김 교수는 연암대 축산계열 5회 졸업생(1983년 졸업)으로 건국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5년부터 연암대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축산분야 양계 전문가로, 전공지식과 산업체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 및 학생 지도에 임했다. 재직기간 중 축산계열학과장, NCS지원센터장, 친환경인증센터장, 축산학과장(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등과 같은 교내 주요 보직을 수행했다.

대외적으로는 지역사회 및 공동체 발전을 위해 충남농업마이스터대학의 가금 분야 주임교수로 활동하며 농업 마이스터 인재를 육성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김 교수는 후배 영농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인 사재를 출연, 2006년부터 현재까지 113명의 장학생에게 총 8300만 원의 ‘유송 바이오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금 1000만 원도 대학발전기금으로 전달할 뜻을 밝혔다고 한다. 김은집 교수는 “향후에도 우리 학생들이 한국 농축산업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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