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의회는 25일 제320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총 44개 안건과 집행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처리하고 폐회했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도 산하 공공기관 임원 연봉의 상한선을 정한 ‘충남 공공기관 임원 최고임금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상임위원회 소관업무 기능별 조정 등을 뼈대로 한 ‘충남도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을 처리했다.

 또 16명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과 공공의료체계 확충 방안 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현안부터 매년 되풀이되는 도내 녹조와 대산공단지역 물부족 문제까지 지적과 개선, 대안을 함께 제시했다.

 특히 도가 제출한 총 12조 2711억원 규모의 2회 추경안과 도교육청이 올린 1회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안을 심의해 처리했다.

 유병국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고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녹이기 위한 예산과 각종 의안을 심도있게 심사했다”며 “코로나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집행부에선 감염병이 종식되는 그날까지 관련 지원책과 방역 추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