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잠시 멈췄던 대전지역 문화예술계가 내달부터 오프라인 공연 재개에 나선다.

25일 지역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내달 5일부터 오프라인 공연을 시작하며 관객맞이에 들어간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인 마티네 콘서트를 내달 5일 진행한다.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토크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로크 시대의 음악들이 연주되며 소프라노 석현수가 협연자로 함께해 헨델의 오페라와 오라토리오를 선보인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은 2015년부터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토요국악공연’으로 첫 무대를 장식한다.

이후 흥부전을 각색한 음악·무용극과 아시아 전통 악기를 국악관현악의 다채로운 음색과 함께 감상하는 ‘아시아 음악회’ 등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시립무용단은 이응노 화백의 삶과 작품을 모티브로 한 작품인 황재섭 예술감독의 ‘군상’ 앙코르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군상 2020’을 시작으로 단원 창작공연과 한 여름밤 댄스 페스티벌, 하반기 신작 ‘군상Ⅱ’, 특별공연까지 ‘군상’을 테마로 한 시리즈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지친 시민 분들에게 다양한 국악 공연을 통해 문화갈증을 해소시킬 것”이라며 “정부지침에 맞춰 단계별로 운영할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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