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25일 1조원 규모의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후속 대책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일대의 기술혁신 지역)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도시발전계획을 담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청주시와 협의를 통해 방사광가속기 건립에 필요한 도시 기반시설 구축을 넘어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북도, 청주시는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협약을 통해 △부지 확보 및 개발 △가속기 이용자 협의회 육성과 지원 △부지 내 관련 연구·산업 기반 마련 △가속기 종사인력의 주거 및 문화공간 조성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 인원을 충원하고 지원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등 확실한 세부 실행 지원체계를 구축하라"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과기정통부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인프라 구축 △방사광 가속기 활용 극대화 △연구성과 공유 확산 △인력 양성 △글로벌 사이언스타운 조성 등 5개 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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