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동서 ‘번화로 랑만작당 반상회’
골목조성·아트마켓·마을상품 개발 등
주민 입장 구성… 1억 4300만원 투입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도시재생뉴딜 '소규모 재생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4월 공모 신청 후 국토교통부의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쳤으며 전국 138개소 사업 중 75개소 안에 들어 지난 21일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재생사업은 ‘번화로 랑만(朗漫)작당 반상회’라는 사업으로 대상사업지 서산시 동문동 961-8번지 일원(122,000㎡)에 국비 7150만원 포함, 총사업비 1억4300만원이 투입된다.

‘번화로 랑만(朗漫)작당 반상회’의 주요 사업은 △랑만작당 골목조성 △랑만작당 반상회 △랑만작당 아트마켓 △마을상품 개발 등으로 주민의 입장으로 구성됐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사업 대상지 일원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지역공동체가 사업을 제안하고 지자체가 사업계획을 수립, 신청하면 국토부에서 검토 후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은 점 단위 사업으로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관에서 주도하는 사업과는 다른 점이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의 선정은 시민과 공무원이 소통으로 만든 결과”라며 “함께 일궈놓은 만큼 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하여 시민이 원하는 문화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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