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증소독 대상은 정부양곡 보관창고 27개소(농협 11개소, 개인 16개소)에 보관 중인 1만 3270톤의 정부양곡이다.
농약 잔류에 문제가 없는 인화늄 정제를 사용해 투약량과 밀폐기간 등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처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여름이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함에 따라 정부양곡의 보다 철저한 보관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군은 일제훈증을 통해 정부양곡의 충해 및 병해 발생과 변색 등 품질 손상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더불어 정부양곡 보관창고의 농약안전사용기준 및 해충방제요령에 의거해 안전하게 소독을 실시하는지를 담당공무원을 통해 불시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군에서 보관 중인 정부양곡은 ‘나라미’로 가공돼 엄격한 검사를 거쳐 군수용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공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 관리양곡의 안전보관을 강화해 예산군의 고품질 쌀이 안전하게 공급되는데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