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오서산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그동안 소방, 경찰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하나의 체계로 통일한 제도로 산림, 해양 등 비거주지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이며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안내와 인명구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군은 그동안 용봉산, 보개산, 남산, 백월산, 오서산 등산로 및 서부 A지구등 197개의 국가지점번호 표지판을 설치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등산객 및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사고 위험성이 높은 오서산 일부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20개를 추가 설치해 산악 사고 시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 표지판 설치를 통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주민이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군내 위험 지역에 지속적으로 설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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