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3863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예산규모는 제2회 추경예산 2조 1307억 원보다 3863억 원(18.1%) 늘어난 2조 5170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2768억 원이 증가한 2조 100억 원, 특별회계는 1095억 원 증가한 5070억 원이다. 시는 미집행 사업과 행사성 경비, 경상적 경비의 삭감 등을 이번 추경예산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천안사랑카드 발행 보전금 58억 원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사업 40억 원 △농어민수당 32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14억 원 등이 편성됐다. 또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지원 6억 원 △희망근로사업 16억 원 등이 반영됐다.

복지 분야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400억 원, 아동수당지원 135억 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90억 원 등 1633억 원이다.

중점 현안사업으로는 △한들초등학교 통학로 개설 20억 원 △도시계획도로(중로 2-127호) (구)유량로 개설 50억 원 △남부대로∼용곡한라비발디(아)연결도로개설 30억 원 △성성지구∼번영로(대로1-13호) 도로계획도로개설 20억 원 등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공동주택 고용시설 개선사업 3억 원과 도시 바람길숲 조성 8억 원이 공동주택 지원 및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활용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천안시의회 제233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돼 6월 1일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8일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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