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병행·등교시차제 운영
등교인원 평소대비 3분의2 유지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등교수업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마련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내 밀집도와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해 학사일정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등교 인원을 평소 대비 3분의 2 정도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은 등교수업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유치원은 등원 2·3·4부제로 선택·운영하고 연령별 등·하원 시차제와 점심 식사 전 귀가 등 자체계획 수립을 통한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다.

초등학교는 저학년인 1, 2학년은 원격수업에 적응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매일 등교 여부를 학교에서 결정하되, 그 외 학년은 격일·격주로 교차 등교할 수 있다.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중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은 학교 실정에 맞게 격일·격주로 등교하도록 권장했다.

이와 함께 모든 학교의 공통 사항으로 등교·원격수업 병행 운영, 수업시간 탄력적 운영, 등교시차제, 학년별 급식시간 시차 운영, 급식테이블 칸막이 설치, 교실 내 거리확보 등의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안내했다.

과밀학급은 특별실 또는 1.5배 공용교실 등으로 학급 이동 배치를 권장하고, 학급 내 분산, 학급 간 분산, 학년 간 분산 등 다양한 분반 운영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26명 이상의 과밀학급과 18학급 이상 또는 300명 이상의 중·대규모학교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격주·격일 등으로 병행하여 학교 밀집도를 평소 대비 3분의 2정도로 유지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 또한 등교수업 후 개인사정으로 출석이 어렵거나 가정학습을 원하는 학생은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경계 단계인 경우에 가정학습의 사유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할 수 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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