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병원과 공동주택 온수, 목욕장 욕조수 등 레지오넬라균이 증식 환경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25일 밝혔다.

냉각탑수, 목욕탕 등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되는 레지오넬라증은 특히 여름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시는 내달 1일부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10개소에 대한 전수검사와 다중이용시설 155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강혁 시 보건복지국장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청소, 소독 등 철저한 관리를 실시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발열, 오한,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즉시 진료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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