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사단법인 ‘신시’ 김정영 대표와 노건 충남신시문화원 원장은 지난 22일 양승조 충남지사를 만나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충남도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지역 한 단체가 18년 동안 모은 1억원을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선뜻 내놨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역에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신시’ 김정영 대표와 노건 충남신시문화원 원장은 지난 22일 양승조 충남지사를 만나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신시는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평화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로, 이날 전달한 성금은 신시 법인 설립 후 18년 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이다.

신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사회적기업과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했다. 도는 이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전달, 도내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식료품을 구입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회원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시 회원들의 크고 따뜻한 마음은 도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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