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 국방탄약과 4부자 육군 부사관 탄생
교수 아버지·3형제 모두 주특기 ‘탄약관리’

▲ 대덕대 국방탄약과에서 4부자 육군 부사관이 탄생했다. 대덕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아버지와 나란히 육군 부사관의 길을 걷는 3형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덕대 국방탄약과는 최근 교내에서 4부자 육군 부사관이 탄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버지 예비역 육군 원사는 1987년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32년간 군 복무를 마친 후 현재는 대덕대 군사학부 국방탄약과의 초빙교수로 임용돼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첫째인 정규용 중사는 2010년 12월 육군 탄약부사관으로 임관해 현재 탄약지원사령부 6탄약창에서 탄약부소대장으로 임무수행 중이다.

둘째 정규민 하사는 2019년 3월 육군 탄약부사관으로 임관해 1공병여단 137공병대대에서 탄약반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삼남인 정규현 하사는 2020년 대덕대 군사학부 국방탄약과를 졸업하고 지난 3월 탄약부사관으로 임관해 1117공병단 183공병부대 탄약반장으로 보직돼 근무 중에 있다.

이원주 대덕대 국방탄약학과장은 “아버지와 아들 3형제가 대를 이어 육군부사관으로 근무하며 조국과 국민을 위해 충성하는 모습은 그 누가 보아도 아름답고 귀감이 되는 모습”이라며 “특히 4부자 모두 탄약관리 주특기로 근무하고 있어 군사학부 학생과 앞으로 부사관의 꿈을 꾸고 있는 청년들에게 매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대 군사학부에 속한 국방탄약과는 2003년 육군과 학군제휴협약을 통해 국방기술 인력인 기술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는 곳으로 주로 탄약, 화약분야 저장·보급 기술부사관으로 진출해 초급간부로서 탄약·위험물관리의 실무능력을 갖춘 직업군인을 양성하고 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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