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출시 1주일 만에 인구수 대비 높은 발행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온통대전은 출시 1주일인 지난 20일 기준 가입자 수 5만 5000명, 발행액 62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인구 340만명의 부산시가 지역화폐 출시 9일 만에 가입자 수 1만명, 충전액 9억 5000만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높은 수치다.
온통대전은 출시 당일 1만 3000명이 가입했으며 지난주에는 일 평균 가입자 수와 충전액이 각각 8000명과 16억원을 웃돌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 온통대전의 사용처와 신청방법, 사용혜택에 대해 더 많은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온통대전 앱의 가맹점 찾기 기능을 강화한다.
현재의 유사어 검색에 더해 위치동의 서비스 기반의 가맹점 표출 시스템을 추가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온통대전 가입자의 고객센터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센터의 인원을 2배로 증원해 신속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에는 온통대전 플랫폼에 할인가맹점, 연계할인, 캐시백 기부하기, 충전액 선물하기, 전통시장·문화티켓몰 등 부가기능을 완비해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봉 시 소상공인과장은 “시민 모두가 온통대전의 홍보대사가 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온통대전을 통한 착한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