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억여억원 투입 2022년 1월 개관
청소년 여가·문화 등 복합문화공간

▲ '제천 청소년수련관' 조감도.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청소년들의 여가·문화·예술·체육 활동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청소년수련관’ 건립이 본격화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59억 2000만원이 투입되는 수련관은 동현동 285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 22일 착공해 첫 삽을 떴다. 이 수련관은 내년 하반기에 준공, 조직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2022년 1월경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설계 단계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목적 체육실, 댄스·노래·밴드 연습실, 동아리 활동실, 미디어실, 정보화실, 실외 풋살장 등의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수련관은 관내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다양한 수련·교류·문화 활동을 제공하는 종합수련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기존 제천 청소년 문화의 집(서부권)을 기반으로, 2017년 장락 청소년 문화의 집(북부권), 2019년 청소년 북카페(시내권)를 조성한 바 있다.

내년에는 청소년 수련관(동부권), 청전 지하도 청소년 문화공간(시내권), 2023년 남부 청소년문화의집(남부권)을 준공해 권역별로 1개소 이상의 청소년 활동시설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이상천 시장은 “청소년들에게 활동할 공간을 만들어 주고 더 많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제천을 위한 가장 값진 투자”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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