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은 긴급재난지원금 방문접수를 시작한 지난 18일부터 1주일이 경과된 시점에서 대상 가구의 지원금 신청률이 93%에 육박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접수율은 90.1%(지급률 85.4%)로 전체가구(1만 5195세대) 중 1만 3691세대가 신청해 총 75억의 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아직 집계 중인 23, 24일 주말 카드사 온라인신청 건수를 고려할 때 93% 정도의 접수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신청 방법에 따른 접수 사항을 살펴보면 현금지급 3925건(18억원)과 카드사 온·오프라인 5184건(31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는 건수는 4582건(26억원)으로 집계됐다.

군은 2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아직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1504세대(9.9%)를 대상으로 마을별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미 신청한 전 세대가 신청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단양군은 불편사항 해결 및 신속한 지급을 위해 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T/F팀을 구성하고 각 읍·면사무소에 8개 접수처를 운영해 군민들이 지원금을 신청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한 체크에도 나서고 있다.

방문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사무소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하면 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이 ‘찾아가는 신청’ 요구 시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주민을 방문해 지원금 신청을 도와주고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방문 지급하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 19’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해 침체된 지역경기를 되살릴 수 있도록 긴급재난지원금의 지역 내 사용에 군민분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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