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이 저소득 취약계층에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한다. 에너지 바우처는 전기·도시가스·등유·LPG·연탄 등 에너지 사용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는 쿠폰으로 계절·가구원수에 따라 지원액이 다르다. 하절기(7월1일~9월30일) 지원액은 1인 가구 7000원, 2인 가구 1만원, 3인 이상 가구 1만 5000원이다.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며 잔액은 동절기로 이월해 사용할 수 있다. 동절기(10월14일~다음해 4월3일)에는 1인 가구 8만 8000원, 2인 가구 12만 4000원, 3인 이상 가구 15만 2000원을 실물카드로 지원해 직접 원하는 연료를 살 수 있도록 한다. 하절기와 같이 고지서 차감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

에너지 바우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 급여를 받는 수급자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신청자는 오는 27일부터 올 연말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전년도 지원대상자는 정보변경이 있을 경우 재신청해야 하며 변경사항이 없으면 별도 신청없이 전년도와 같은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윤경식 증평군 경제과장은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에너지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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