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소속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이 최근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돕기에 나섰다.

음성지역에서 활동하는 방글라데시 외국인들은 최근 고향에서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강력한 태풍(싸이클론)으로 주민들 대피령까지 내려지며 생필품과 대피공간이 부족한 이중고를 격고 있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에 방글라데시 커뮤니티 회장 알란 씨와 가지와심 회원은 음성지역 방글라데시 지인들과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이 성금은 음성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금해 방글라데시 한국무슬림협회에 전달하고 방글라데시의 Chapai Nawabganj지역, Chandpur지역, Lakshmipur지역, Satkhira지역 등의 1000여 명의 고향사람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했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인도와 방글라데시 지역의 최근 연이은 재난 속에서도 서로 돕고자 하는 숭고한 정신이 모든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사진설명= 음성지역에서 활동하는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이 최근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향돕기에 나섰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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