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매주 금요일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바뀌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지역 집단감염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상황종료 시까지 가정, 사무실, 공공장소 등 일상적 공간에서의 정기적 환경소독을 통해 군민의 생활방역 의식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일제 방역에는 전 군민과 공공기관, 유관기관, 기업체,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속에서 참여주체별로 실천가능한 방역조치를 일제히 시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개인위생과 함께 가정, 사무실, 공공장소 등 접촉이 많은 내부공간을 집중소독 해야 하며, 특히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에서는 자체소독은 물론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특정시설과 구역을 선정해 실내를 우선적으로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이 마련한 일제 방역의 날 실천 지침에 따르면 각 사무실에서는 외부 방문객이 많은 실내 장소를 우선 소독하되 전화기, 문고리, 컴퓨터 자판기, 의자 등 평소 자주 접촉하는 물건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사례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군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청정지역 보은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우리 군 일제 방역의 날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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