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민주평통옥천군협의회는 지난 23일 회원과 지역사회단체에서 기부한 마스크 1000장을 옥천경찰서에 전달했다<사진>. 간 이식 이후 마스크 구하기가 어려워 고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심모(43·여) 씨의 사정을 옥천경찰서로 부터 듣고 민주평통옥천군협의회는 사랑의 마스크를 모았다.

민주평통옥천군협의회 회원들은 A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인 마스크를 기부했으며 옥천청년회의소와 동이면에 위치한 아이엔지산업㈜ 등 사랑의 마스크를 기부받았다.

고성한 옥천경찰서장은 “북한이탈주민 중 지병이 있어 공적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 많은 고민을 했지만 민주평통옥천군협의회와 각 지역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사랑의 마스크가 모아진 같다”며 “이 모든 뜻을 모아 작게나마 마련한 격려금과 함께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선 옥천군협의회장은 “옥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어려운 소식에 마스크도 지원해 준 회원들과 지역민께 감사하다”며 “홀몸노인, 결손가정 등 사회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계획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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