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문… 강훈식·이명수 의원 면담
아산병원 등 현안사업 예산 확보 건의

▲ 오세현 아산시장(오른쪽)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강훈식 지역구 국회의원을 찾아 내년도 현안사업의 정부 예산에 반영을 요청했다. 아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아산시 전 직원이 전력을 다하는 동분서주 현장을 뛰고 있다.

오 시장은 21일 국회를 찾아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훈식, 이명수 의원을 차례로 만나 2021년 정부예산에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숙원사업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강훈식 국회의원을 만나 △아산신도시 재추진(아산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 아산신창IC 설치 △아산 음봉~천안 성환(국지도70호) 4차로 확장 △아산 송악 유곡~역촌(국도39호) 4차로 확장 △국도 21호(아산 좌부~천안 신방) 우회도로 개설 △국도21호(도고 와산~신창 창암) 우회도로 개설사업 등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서 이명수 국회의원을 만나 △서부내륙 민자고속도로 신창IC 설치 △수도권전철 풍기역(가칭) 신설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의료장비 지원 △국립경찰병원 아산병원 건립 △충남서북 혈액관리사업소 신설 유치 등 주요 사업의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시는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강훈식, 이명수 의원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수시 간담회 등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정보 공유를 통해 올해 예산에 국비 1조 3908억원을 반영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올해도 연초부터 행정력을 집중해 최대 규모 국비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비 지원이 가능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보고회를 개최하며 전 직원이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20일엔 오 시장이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주요 현안 사업 담당자를 만나 중앙부처의 지원을 건의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에게 국비 확보를 위한 발 빠른 대처를 독려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앙부처 방문 건의를 자제했으나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만큼 부서별로 중앙 부처를 찾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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