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산학협력단이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도시기억프로젝트 ‘2020년 지역리서치’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도시기억 프로젝트는 재개발로 사라질 지역의 오랜 마을 기록을 남기는 기록화 사업으로 올해 소제동과 삼성동 일원에 대한 지역리서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목원대 산학협력단이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도시기억프로젝트 ‘2020년 지역리서치’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프로젝트 총괄을 맡은 이상희 교수(사진)의 모습. 목원대 제공
목원대 산학협력단이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도시기억프로젝트 ‘2020년 지역리서치’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프로젝트 총괄을 맡은 이상희 교수(사진)의 모습. 목원대 제공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과 대전시 문화재위원 및 도시재생총괄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인 이상희 교수가 총괄을 맡아 진행할 계획이며 소제동과 삼성동 일원에 역사, 인물, 건축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 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오브제를 조사하고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또 이 교수가 이끄는 건축과 경관 조사팀을 비롯한 구술채록과 스토리텔링 분야에 김병호·정덕재 시인, 사진과 영상 분야에 이성희·신미정 작가, 음악 분야에 이 내(본명 김인혜) 작가가 함께 참여하며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배상순 작가는 광복 전 소제동에 거주했던 일본인들에 대한 자료와 인터뷰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국외 자료까지도 폭넓게 수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시 경관과 문화적 요소로서 인적·비인적 자원에 대한 기록화 과정을 통해 문화 콘텐츠의 재생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창작을 위한 주제로 활용하고 그 결과물은 향후 콜로키움과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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