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5월 22일 핫차트입니다.

 

1.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미래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의했다. 임기는 내년 4월 7일 재·보궐 선거까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당선인 워크숍에서 찬반 투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압도적 찬성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당선인들은 비대위를 내년 재보선까지 운영하자는 의견을 모았는데 선거 결과에 정치적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는 의미이며 사실상 임기 제한을 없앤 셈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중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찾아 비대위원장직 수락을 요청할 예정이다. 당 안팎에선 김 내정자가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김 내정자가 수락하면 비대위는 통합당뿐 아니라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까지 아우를 가능성이 크다.

앞서 미래한국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오는 29일까지 통합당과의 합당을 결의했다.

그러면서 26일 열려던 임시 전당대회를 취소했다. 원유철 대표의 임기를 8월 말로 연장하려던 당헌 개정을 철회한 것이다.

미래한국당이 이처럼 원 대표의 임기 연장을 백지화하고 통합당과의 합당 시한을 못 박으면서 21대 국회 개원 전 합당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통합당은 28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8월 말까지 전대를 열도록 한 조항을 삭제하는 당헌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2. 바이오코아 진단키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8개사 9개 제품으로 늘어났다.

분자진단 기업 바이오코아는 미국 FDA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의 EU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키트다.

바이오코아는 현재 국내는 물론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사우디, 가나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계기로 미국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는 15분 이내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 '아큐탑 코비드19 래피드 디텍션 키트'의 미국 FDA EUA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는 지난달 27일 미국 FDA에서 '유탑 코비드19 디텍션 키트'의 EUA를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EUA를 획득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으로 2개 품목을 EUA를 획득한 기업이 됐다.

미국에서 EUA를 획득한 국산 진단키트 업체는 오상헬스케어, 씨젠, SD바이오센서,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랩지노믹스, 원드롭(1 drop) 진매트릭스, 바이오코아 등 8개사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가 2개 품목을 허가받아 제품 수 기준으로는 9개가 된다.

이 중 씨젠, SD바이오센서, 바이오코아 등 3개사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과 수출용 허가, 미국 FDA의 EUA를 모두 획득했다.

 

3. 경비원 폭행 입주민

'주민 갑질'에 시달리다가 유서를 남기고 숨진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주민 A(49)씨가 22일 서울북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16분경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빠르게 걸어 경찰 호송차로 이동했다.

숨진 최씨의 형은 A씨가 나오자 "내 동생 살려내"라고 소리치며 항의하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오전 10시 30분경 대기 중인 취재진을 피해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법정에 도착했다.

그는 검찰 측 협조를 받아 구속된 피의자를 이송할 때 흔히 사용되는 지하통로를 이용해 법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 출석에 앞서 고 최희석 경비원 추모모임 등은 북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의 구속과 엄정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가해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는 등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적반하장 가해자를 구속하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후 이들은 A씨의 구속과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3천여명의 서명이 실린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정수경 영장전담판사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A씨를 18일에 불러 조사한 뒤 다음날 상해, 협박,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아파트 주민인 A씨는 경비원 최씨와 주차 문제로 다툰 뒤 최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4. 검찰 신천지 압수수색

검찰이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월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한 이후 첫 강제 수사다.

22일 수원지검 형사6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100여 명을 동원해 과천 총회본부와 가평 평화의 궁전, 부산과 광주, 대전 등 전국의 신천지 시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89) 총회장을 포함해 신천지 각 지파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월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는 이 총회장을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수원지검은 그동안 전피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고, 신천지가 제출한 집회 장소 및 신도 명단과 방역당국이 확보한 자료와 불일치 하는 사례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계속해왔다.

이 과정에서 여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됐으나, 검찰은 정부의 방역활동을 돕는 차원에서 검찰권을 행사하겠다며 강제수사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이번 검찰의 강제 수사로 일각에선 이 총회장에 대한 소화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검찰 관계자는 "전피연 고발 사건 수사의 연장선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일 뿐 이 총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며 "압수수색 대상 및 압수물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5. 화성시 송산면 화산동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과 화산동이 국토교통부 주관 ‘주민제안 소규모재생사업’에 선정됐다.

22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주민제안 소규모재생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포함해 총 6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

주민제안 소규모재생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재생사업으로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구도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하고 도시 정비계획을 수립, 참여하게 된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역 거버넌스가 뿌리내리고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반을 미리 다져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송산면은 사강시장을 중심으로 사업비 3억 3000만원을 투입해 △낮도깨비 청결장터, △밤도깨비 안전삶터, △사강G마켓 등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사강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지원센터, 지역전문가 등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화산동에도 역시 3억3000만원을 투입해 ‘솔뫼 옛길을 품은 화산동 화수분마을’을 주제로 △마을사랑 배움터 조성, △문화학교 운영, △마을정원 조성, △골목정원축제 개최 등을 추진한다.

마을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자는 의미로 ‘골목반장 화수분’도 조직해 운영할 방침이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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