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는 내달 6일 ‘단재신채호선생 순국84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단재 신채호 선생 서거일인 2월 2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었다.

협회는 초대 인원 제한과 열 체크, 문진표 작성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추모제는 현충일에 펼쳐져 호국과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을 추도하고 숭고한 정신을 함께 기리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프로그램은 헌시와 천고축원 비나리, 가곡 ‘내 영혼 바람 되어’, 지전씻김살풀이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환수 한국국악협회 대전시지회장은 “민족의 삶과 애환, 정서가 담겨있는 국악을 접목한 이번 추모 공연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