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상황공유 등 비상체계 강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교육계가 등교개학에 따른 24시간 비상대응 체계 마련 등 교육현장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연기됐던 등교수업을 20일 고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24시간 학교 상황을 공유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한다.

시교육청에서는 학교에 생활 속 거리두기의 철저한 이행을 안내하고 코로나 상황실 근무 강화 및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정비를 통해 등교수업을 실시하는 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는 모든 교육활동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하루 2회 이상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수업 시엔 학생 간 거리를 1m 이상 확보하고 교실 내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수시로 개인위생을 관리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다.

또 의심 증상 학생이 발생할 경우 보건용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한 후, 119에 신고하면 소방서 구급대가 출동해 선별진료소 및 병원 이송, 귀가를 원스톱 지원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학교에선 모든 교육활동 중 생활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한다”며 “비상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해 학교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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