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세계지방정부 총회 국제행사 승격 기대감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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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지방정부 총회 국제행사 승격 기대감 커졌다
  • 이인희 기자
  • 승인 2020년 05월 21일 18시 5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22일 금요일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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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 이달 중 마무리…기재부, 승인결과 내달 발표
승격 땐 20억원 규모 예산지원…대전시, 재정적 여유 확보 가능

사진 =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대표단이 지난해 열린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에서 2022년 세계총회 장소가 대전으로 결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사진 =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대표단이 지난해 열린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에서 2022년 세계총회 장소가 대전으로 결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에서 2022년 열리는 세계지방정부(UCLG) 총회의 국제행사 승격 여부가 이르면 이달 중 가늠될 전망이다.

국제행사 승격이 이뤄질 경우 정부의 대폭적인 예산지원은 물론 국제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이 가능한 만큼 시는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UCLG 총회의 국제행사 승격 타당성 조사가 이르면 이달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이를 기획재정부에 전달, 기재부는 이를 토대로 국제행사 승격 최종 승인 결과를 내달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UCLG 총회 개최지 선정 이후 국제행사 승격을 위한 개최계획서 및 타당성 조사 신청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행안부는 검토를 통해 UCLG 총회의 국제행사 개최가 적격하다는 결론을 올해 초 도출한 상태다.

시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시는 국제행사 승격을 위해 행사의 규모와 의미 등을 강화해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왔다.

또 이번 UCLG 총회에 북한의 UCLG 회원 도시 초청 계획을 포함시킴으로써 한반도 평화증진 계기로써의 의미도 담아냈다.

이를 통해 국제행사 승격에 대한 충분한 당위성을 확보함은 물론 최근의 자치분권 강화 분위기에 따른 국제교류 성공 사례로 남을 수 있는 만큼 승격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제행사 승격을 통한 국비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제행사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된다.

시는 이를 활용해 총회 개최 계획에 담아 놓은 스마트시티 전시회, 시민문화행사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재정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본행사 및 특별행사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시는 약 5000여명의 방문자와 384억원의 생산유발효과, 76억원의 소득 유발효과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또 UCLG 총회의 국제행사 승격을 비롯해 오는 7월 조직개편을 통한 ‘UCLG 추진기획단’을 운영한다. 현재의 기획조정실 내 설치되는 기획단은 UCLG 총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조직위원회 성격으로 운영된다. 기획단은 앞으로 UCLG 총회 관련 협약과 계약 체결 등을 전담해 총회 개최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엑스포 이후 최대 국제규모 행사 승격 결과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며 “대전을 국제적 이슈로 부각시켜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물론 도시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