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염 매개체인 야생멧돼지 포획을 위해 전면전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열화상카메라 6대 등을 배부했다.

여름을 앞둔 5월은 야생 멧돼지 번식기이자 본격 영농기를 앞둔 시기인 만큼 군은 열화상카메라를 사용한 야생멧돼지 포획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16일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이후 9개월이 지났으나 여전히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줄여 ASF 차단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ASF 예방을 위해 피해방지단을 기존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 운영해 올해에만 야생멧돼지 159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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