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6~7월 개최를 앞두고 있던 '팔봉산감자 축제'와 '서산6쪽마늘 축제'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최근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등이 나타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확산에 대비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축제 취소에 따라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이 없도록 판매 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연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농협경제지주 서산시연합사업단과 수도권의 5대 물류 거점인 양재, 대전, 수원, 고양 등의 대도시 농협유통센터와 연계해 농산물 특판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산5사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 유관기관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홈쇼핑과 온라인 마켓, 대도시 직거래 행사 등으로 우수한 지역 농산물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이번 축제 취소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한 결정이었다"며 "축제 취소에 따라 농산물 판매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슬포슬한 맛이 일품인 팔봉산감자는 6월 중순부터 팔봉농협(041-664-6811~3)과 우체국(041-662-5800)에 주문하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고 6쪽마늘은 7월 초 서산6쪽마늘조합(041-668-6450~2)과 우체국쇼핑 홈페이지(mail.epost.go.kr) 또는 서산뜨레 홈페이지(www.seosanttre.com)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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