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비대면 전자고지
5월 말까지 신청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내달 정기분 자동차세 부과를 앞두고, 이달 말까지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 신청을 받고 있다.

지방세 전자고지 신청은 12개 은행 앱 농협(NH스마트고지서), 신한은행(신한쏠), 금융결제원, 기업·국민·하나·부산·대구·광주·경남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케이뱅크와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3개 간편 결제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위택스 (www.wetax.go.kr)의 전자사서함이나, 위택스에 등록한 개인 이메일로도 신청 가능하다.

이번에 신청한 납세자는 6월 정기분 자동차세를 비롯해 이후 부과되는 지방세 고지서를 스마트폰 앱 또는 이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방세 전자고지 적용대상은 자동차세(6월, 12월), 주민세(8월), 재산세(7월 건물분, 9월 토지분), 등록면허세(1월) 등 정기분 및 수시분 지방세다.

신청한 다음 달부터 적용되고, 고지서 1장당 150원의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방세 전자고지는 전자고지서 송달만으로도 세금 고지서 발송 효력을 지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전자고지 신청자에게는 종이 고지서가 발급되지 않는다.

시는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맞벌이 등으로 낮에 집에 거주하지 않아 등기로 발송되는 납세 고지서를 받지 못해 시청에 매번 재발송 요청을 해야 했던 시민들의 고충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0만 원 이상 세금인 경우에는 등기우편 발송 대상이지만, 낮 시간에 우편물을 수령하지 못하는 가정이 많은 만큼 고지서 분실 및 개인정보 노출 걱정이 없는 '지방세 고지서 전자 송달' 신청을 더욱 권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도 가급적 전자송달 및 납부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비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청 세무1과 시세팀(☏850-55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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