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반응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6선·대전 서갑)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되자 지역정가가 환영을 표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0일 즉각 논평을 내고 “박 국회의장의 탄생은 지역 현안을 힘 있게 해결해 달라는 열망의 반영”이라며 “박 국회의장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조승래(재선·대전 유성갑) 의원의 원내선임부대표 선임을 언급하며 “대전의 정치적 위상과 역량은 빛을 발하게 됐다. 대전 혁신도시 지정, 공공기관 유치 등 각종 현안 해결의 마중물로 분명히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정의당 대전시당은 환영을 표하며 당부도 전했다.

통합당 시당 관계자는 “충청 인사가 국회의장에 오르는 것은 축하할 일이다. 지역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은 선출 즉시 특정 정당 소속이 아니다. 국회를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운영하라는 뜻”이라며 “패스트트랙 처리 등 일부 현안에서 국회의장이 아쉬운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박 국회의장은 열린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의당 대전시당도 “박 국회의장 탄생을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21대 국회는 코로나 재난으로부터 민생을 지켜내야 한다. 노동자의 일자리와 자영업자의 생활을 지키는 버팀목이 돼주길 기대한다”며 “정의로운 코로나 극복으로 바닥에 떨어진 국회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해 낸 국회의장으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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