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첨단국방산단 규모 커진다… 5월 중 투자의향서 접수 시작
상태바
안산 첨단국방산단 규모 커진다… 5월 중 투자의향서 접수 시작
  • 이인희 기자
  • 승인 2020년 05월 20일 19시 25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21일 목요일
  • 3면
  • 지면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중 투자의향서 접수 시작…기존 제외 주거단지조성 포함
180만㎡ 규모 추진계획 마련…市, 입주기업 유치 유리 전망

사진 = 대전 안산지구 첨단국방산업단지 위치도. 연합뉴스
사진 = 대전 안산지구 첨단국방산업단지 위치도.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속보>=대전시가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의 사업 규모를 확대해 재추진에 들어간다. <13일자 3면 보도>

개발방식 전환과 함께 기존의 사업 규모 축소로 제외됐던 주거단지 조성 계획 등이 다시 포함되면서 사업성 확보 및 이에 따른 관련 기업 유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 안산 국방산단 투자의향서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투자의향서 접수는 그동안 사업을 함께 추진해 온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약종료에 따른 것이다. 시는 협약종료에 따라 기존의 공영개발 방식에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금융 관련 공공기관과 SPC 설립과 관련한 이면 합의를 마친 상태로 조만간 사업 계획 등이 담긴 투자의향서를 받아 검토 후 사업을 즉각 재개할 계획이다.

개발방식이 변경되면서 기존의 사업 규모도 대폭 상향조정 된다. 앞서 LH는 안산 국방산단 조성 사업성 확보를 위해 주거단지 계획을 제외하고 산업단지 중심의 부지만 수용하는 방식으로 사업 면적을 20% 이상 줄인 바 있다. 이로 인해 최초의 159만 7000㎡이던 사업 면적이 122만 4000㎡로 줄고 사업비도 7500억원에서 5854억원으로 감소했다.

줄어든 사업 계획으로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의 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마쳤지만 사업비도 함께 줄어든 탓에 외삼동 등 일부 부지의 수용이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시는 제외된 부지에 대한 거센 수용 요구로 인해 몸살을 앓기도 했다. 시는 이 같은 부분을 감안해 기존의 사업 규모보다 대폭 늘어난 180만㎡ 규모의 사업 추진 계획을 세워 놓은 상태다. 확대 계획에는 지하철 역사 조성, 공동주택단지 조성 등도 다시 포함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안산 국방산단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중 투자의향서 접수를 시작으로 의향서 검토 완료 후 오는 9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 계획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완료하면 올해 안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후 2022년 3월 보상에 들어가 2025년까지 산단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사업 규모 확대가 향후 산단 내 입주 기업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입주 기업이 추가될 경우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당위성 확보까지 함께 이뤄지는 만큼 적극적인 국방기업 유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충분한 인프라가 기조성돼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국방관련 기업들의 집적화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