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 카리용 동시 연주 유튜브로 송출
과기대 오민진 교수, 아시아 대표로 참여
전 세계 13개국 카리용 연주자들이 동시에 참가하는 이번 연주는 21일 열리며 국내 1호 연주자 오민진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전 세계 동시 연주는 미국 미시간대 루이터핀스트라 교수와 네덜란드 언론인 옛스하우턴 국장이 공동 기획, 전 세계 코로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인류의 질병을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의 카리용을 선정했고 아시아 대표로 대전과기대가 카리용을 연주하게 됐다.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울려 퍼질 치유의 종 카리용의 울림 연주곡은 행사를 기획한 루이터핀스트라 교수가 우크라이나 민요를 편곡한 4분 분량의 곡으로 ‘치유의 종소리’라는 타이틀로 별도 가사는 없다.
대전과기대 혜천타워 12층에 위치한 카리용은 14세기부터 17세기 중엽까지 코로나 같은 전염병인 흑사병이 창궐했을 때 유럽인들은 카리용 종소리가 질병을 물리칠 수 있다는 위안을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