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민 대전우리병원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병원 방역 총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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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민 대전우리병원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병원 방역 총력 기울일 것”
  • 선정화 기자
  • 승인 2020년 05월 20일 18시 38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21일 목요일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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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통제시스템 설치·1일 3회 방역·방역물품 확보 노력
코로나 장기화… 단축근무로 직원피로 해결·특식 마련도
환자 안전 최우선…“출입객 관리·발열기침 철저 모니터링”
▲ 박우민 대전우리병원장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병원은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대전 지역 의료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관내 척추전문병원인 대전우리병원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원내 감염병 차단 예방 활동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우민 대전우리병원장을 만나 코로나 감염병 대응에 대한 중소병원의 역할과 병원 운영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소강 상태를 보이던 코로나가 이태원 클럽발로 다시 확산세를 보였다. 이로 인한 어려움은?

- 장기전으로 가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병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상황은 비슷한 것 같다.

한계에 이른 실정에 이태원 집단 감염이 터졌고 또다시 위기에 빠졌다.

이런 상황 속에 선별진료소 및 국민안심병원을 운영중인 대형병원에 비해 중소병원은 외부적으로 보기에도 상대적으로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보이니 다중이용시설 이용기피, 막연한 의료기관의 불신으로 인해 환자가 줄고 있다. 환자분들 진료실, 입원실 등 보이는 곳은 물론, 수술실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병원 전체 방역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환자 감소 현황은?

- 코로나 감염이 전국적으로 활발해지면서 환자가 전년 동기 대비 30~50%까지 줄었다. 최근 들어서야 대전지역은 코로나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조금씩 회복을 하고 있지만 또 이태원 클럽발 사태가 터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들이 반복되면서 회복과 손실이 반복 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가는 분위기다.

◆원내 방역에 대한 투자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 먼저 면회제한에 대해 간호사들의 통제를 하다가 의료정보시스템과 연계된 출입통제시스템을 설치해 면회객과 환자를 분리했다. 1일 3회 이상의 자체 방역활동으로 감염의 위험성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 수시로 밀집접촉이 우려되는 승강기에 대해 소독을 하고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환자의 위생관리와 손소독에 집중하고 있다.

직원들도 퇴근 후 밀접접촉구역 외출을 삼가하고 있으며 근무중 마스크 착용과 수시로 손소독, 체온측정으로 외부에서의 감염성도 최소한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마스크, 소독약품 등 방역물품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환자 안전에 필요한 사항은 지체하지 않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코로나 감염병에 대한 유행기간은 얼마나 보고 있는가?

-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오는 8월까지는 가야 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장담할 수는 없는 분위기다.

바이러스의 특성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생존력이 떨어져 사멸하는걸로 보여 7~8월이 돼 고온다습한 환경에 자연 사멸하지 않을까 추측만 하고 있을 뿐이다.

다만 국내에서 확산세를 막는다 해도 해외체류자의 귀국과 변종바이러스 등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몰라 장기화를 예상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코로나 감염병 장기화 대책은 무엇이 있나?

- 코로나로 인한 긴장감이 길어짐에 따라 원내 방역물품이 부족치 않게 넉넉하게 준비하고 있다.

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시뮬레이션과 훈련으로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 사태로 직원들의 피로도도 높아짐에 따라 단축근무로 인해 피로도를 해결해 주려 하고 있다. 영양관리과에도 환자와 직원들을 위해 특식 등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

- 코로나 장기화를 상정하고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면회객 차단, 출입객 관리는 더욱 강화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직원들의 발열 기침 등 모니터링 하고 증상이 보이면 즉시 업무 배제 및 인접지역 폐쇄, 동선 확인 등 적극적인 대응은 유지할 것이다.

방역물품의 충분한 확보와 함께 코로나 환자 발생에 따른 대처 훈련을 지속하고 환자 및 내원객의 위생관리에 집중, 특히 입원환자의 개인 위생관리를 위해 간호인력을 더 투입할 것이다. 또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당분간 단축근무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환자분들이 코로나를 예방하는 방법은?

- 개인의 철저한 예방 수칙 생활화로도 충분히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흐르는 물에 반드시 30초 이상 비누를 이용해 손씻기, 승강기 등 공동이용 시설을 만진 후 손소독 실시해야 한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자는 외출하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

정리=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 박우민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전) 서울우리들병원 척추전임전문의

전) 서울적십자병원 신경외과 과장

전) 원자력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기타 경력

한국원자력의학원 신경외과 임상자문

국제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ISMISS) 정회원

대한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KOMISS) 정회원

국제 통증치료연구회(ISTOP) 정회원

대한 IMS학회 정회원

국제 근골격레이저학회(IMLAS) 정회원

대한 근골격레이저학회(KOMULAS) 정회원

대한 신경통증학회 정회원

대한 신경외과학회 정회원

충남대학교병원 외래 임상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