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의회 손경수 의원이 횡단보도 안전시설인 '바닥신호동'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의자 설치'를 제안했다.

손 의원은 제2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사전발언을 통해 "스마트폰만 보고 걷는 이른바 '스몸비족'의 횡단보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바닥신호등' 설치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의 의자 설치 할 것"을 충주시에 요청했다. 그는 "요즘 핸드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길을 걸으면서도 핸드폰을 만지며 다니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면서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보행자와 어린이, 노약자 등의 보행안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손의원은 충북도에서는 제천시가 최초로 바닥신호등 설치를 예를 들며, 보행 시 잠시 쉬어야 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배려의자' 설치해 줄 것도 함께 요구했다.

그러면서 "충주시도 지난 4월 추경예산에 확보된 '장수의자'를 설치하게 되면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임산부, 어르신,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정을 펼쳐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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