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소방서는 20일 만뢰산 등산로 일대에서 송정호 서장 지휘 아래 22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봄철 산악사고 대비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3년 동안 충청북도 내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460여 건이 발생했으며 시기적으로는 봄철인 5월(12%)이 9월(15.9%)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합동 산악구조 훈련은 봄철 산악캠핑이나 등산 인구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형별 산악구조기법을 숙달, 신속한 구조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훈련 내용으로는 △산악사고 유형별 대처능력 및 응급처치 교육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숙지 및 로프매듭법 실습 △산악안전사고 발생시 인명구조기법 배양 △산악안전사고 예방캠페인 실시 등으로 이뤄졌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산행 인구가 증가하면서 실족 추락, 조난 등의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방서에서는 항상 강도 높은 산악 훈련을 통해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으므로 등산객 여러분께서도 안전수칙을 지키며 성숙한 산행문화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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