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봄 되찾은 진천 광혜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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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봄 되찾은 진천 광혜원고등학교
  • 김운선 기자
  • 승인 2020년 05월 20일 17시 49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5월 21일 목요일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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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학생에 환영선물 전달
거리 유지 등 코로나 방역 ‘최선’
학년별 전용 출입구 지정 등 예정
▲ 진천 광혜원고등학교에서는 20일 고3 등교수업 맞이 행사를 통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진천교육지원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광혜원고등학교는 20일 등교수업 일정에 맞춰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교수업 맞이 행사를 열었다.

등교일이 늦춰져 그동안 서로 마주하지 못했던 시간의 밀도를 채우고자 학생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걸고 각 반 담임 선생님들은 따뜻한 말마디를 담은 환영선물을 꾸려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하나씩 건넸다.

학부모 위원 및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도 참석해 등교수업 맞이 행사에 동참했다. 행사는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교문 → 출입구’ 구간 학생 지도를 위한 관리부스를 설치한 뒤 등교하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자가진단시스템 문진 응답여부를 확인하거나 발열검사와 손소독을 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모(여) 학생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시는 담임선생님을 보니 등교 수업을 하는 게 실감이 났다”며 “하루 빨리 등교 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드디어 등교수업을 하게 되어 가슴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모(남) 학생은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등교수업을 하면서 걱정되는 마음이 있지만 반겨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모두의 노력과 실천으로 지금 이 상황을 함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시도교육청, 방역당국은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의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다.

광혜원고는 순차적 개학에 대비해 등교시간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학년별 전용 출입구 및 동선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일과를 조정해 학년별 점심시간을 운영하거나 발열검사 및 생활 지도팀을 운영해 수시로 발열체크를 하는 등 코로나에 대응, 안정적인 학사운영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