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20일 내북면 세촌리에서 사업비 49억원이 투입된 갈티-세촌간 군도 확포장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갈티리, 세촌리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회인면 갈티리와내북리 세촌리 두 마을은 이웃마을이면서도 마을을 잇는 도로가 없어 통행이 불편하고 왕래가 어려워 마을주민 간 사이가 소원해 마을간 도로 개설에 대한 필요성도 줄곧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난 2015년 16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우선적으로 신궁-세촌간 1.1㎞ 군도 확포장 공사를 착공하고 2018년 9월에 완공해 개통했다.

여기에 49억 예산을 더해 갈티-세촌간 1.5㎞ 구간 도로 개설공사를 금번에 추가로 완료하면서 회인면과 내북면을 잇는 총 길이 9.2㎞의 군도 2호선 노선이 완공됐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회인과 내북을 잇는 세촌-갈티간 도로 개설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간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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