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도시' 로드맵을 완료해 도시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류재승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도시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하고 스마트도시 기반 조성에 본격 나섰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 앞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제적 대응과 지역 실정에 맞는 실현가능한 스마트도시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2월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용역은 사물인터넷 전문기업인 ㈜아이렉스넷이 수행했다.

이번 연구용역 보고서에는 계룡형 스마트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로드맵, 인프라 구축 방안, 스마트도시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스마트도시를 위한 주요 서비스 내용으로는 공동주택 에너지관리와 대기질 통합 모니터링, 스마트팜 모니터링, 시민체감형 모바일 O4O(Online for Offline) 등을 소개했다.

또 IoT(사물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되면 신규 서비스 확장 및 타 서비스 연계가 가능해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스마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스마트도시란 도시 기반시설과 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해 교통·안전·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경쟁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속 가능한 지능형 도시를 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시가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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