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해제에 따라 청정의료원으로 새출발을 알리는 선언식을 지난 18일 재활복합병동 1층 로비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1일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서산의료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이후 확산세가 점차 완화됨에 따라 4월 23일 중수본으로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확보병상 조정계획에 의해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 됐다.

서산의료원 관계자는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해제 이후 새로운 출발 선언식을 통해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한 병원임'을 대외적으로 공표함으로써 코로나19 여파로 생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그간 고생했던 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영완 원장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단 한명의 감염없이 성공적으로 감염병 전담병원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환자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른 방역적 조치를 병행하고 코로나19 2차 대유행 발생 가능성을 염두해 한층 강화된 감염병 대응 체계를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청정의료원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