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6월 12일까지 주변 사업장 30개소 점검

예산군청사.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청사.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예당호 수질 향상 및 방문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6월 12일까지 주변 오수처리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예당저수지 주변 사업장 약 30개소에 대해 실시한다.

오수 불법처리를 예방하고 예당저수지 수질 향상 및 녹조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 환경과는 자체점검계획을 수립 후 현장점검을 통해 위법시설을 적법하게 조치하고 오수처리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예당저수지는 지난해 4월 6일 출렁다리 개통 및 지난달 25일 음악분수가 본격 가동되면서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변 식당 및 화장실 등의 오수사용량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오염물질이 예당저수지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예당저수지의 수질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점검을 통해 오염물질을 감소시켜 주변 경관을 맑게 유지할 방침이다.

군민에게 공급하는 상수원 수질향상과 더불어 생활용수와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 및 비용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예당저수지의 수질을 개선시키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함께 높이는 한편 군민 여러분이 언제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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