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충남 서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20일 서산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산에 거주하는 A(27·여)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12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br>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12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A씨는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부에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의 친구로, 지난 9일부터 1박 2일간 서울에서 간호사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친구인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듣고 서산의료원을 찾아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시 보건당국은 A씨가 근무하는 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와 거주지 등을 방역 소독했고 근무자 60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 중 41명에 대해선 검체 채취 후 검사가 진행 중이며 나머지 19명은 검사 대기 중이다.

A씨는 현재 천안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 조치된 상태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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