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24시간 상황관리 체계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민 생명보호와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행정력을 결집하고 있다.

우선 평상시에는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단계별 13개 협업부서를 활용한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한다.

또 인명 피해 우려 지역 등 재난 취약지역 및 취약계층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인명 피해 우려 지역, 재해위험 저수지, 침수 우려 취약도로 등 285곳을 집중 지정·관리하고 있다.

특히 인명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현장 책임관(공무원)과 관리관(이·통장, 자율방재단 등 지역민)으로 복수 관리자를 지정해 예찰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상황 전파를 위해서도 도내 예·경보 시설 1183곳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으며, 미흡사항을 보완해 최적의 가동 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에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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