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에브릿, 오정동 다문화가정 주거지원 합심
에브릿, 300만원 전달도…“시민들 많은 관심·참여 부탁”

▲ 오정동 화재 피해 가정 지원 후원금 전달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초록우산과 ㈜에브릿이 지난해 오정동 화재 피해를 입은 다문화 가정 3남매 주거 지원을 위해 손을 모았다.

1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에브릿은 최근 오정동 화재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지난해 11월 27일 대덕구 오정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당시 화재 원인은 미상으로 결론이 나 재건 비용 9000만원은 모두 피해 가정에서 떠안게 됐다.

대덕구의 긴급지원으로 한동안 머물 공간을 구했지만 최근까지 거처를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영환 ㈜에브릿 대표는 "어린이재단 대전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지역의 아이가 화재로 집을 잃은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하루빨리 아이들과 부모님이 쾌적한 보금자리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미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본부장은 "캠페인을 실시한 이후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지만 아직 화재 피해 아동의 집을 완공하기엔 부족하다"며 "아이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동 화재 피해 아동 지원 캠페인에 동참을 원하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로 연락하거나 기금 후원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로 하면 된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