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 계획물량 141드럼 중 1차분
허태정 시장 “시민불안 해소 계기”

▲ 대전 지역 방사성동위원소(RI) 폐기물 관리시설에 저장된 중·저준위 RI 폐기물 일부가 19일 오전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으로 반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대전 RI관리시설에 보관중인 밀봉 방사성동위원소(RI) 폐기물 5683ℓ약 28드럼 분량을 경북 경주 중·저준위 처분시설로 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반출된 방사성폐기물은 올해 밀봉 RI 폐기물 반출계획 물량 141드럼 중 1차분이며 잔여물량 113드럼은 오는 12월 말까지 4차례에 걸쳐 반출될 예정이다. 이번 반출 재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폐물 핵종분석 오류로 지난해 1월부터 반출하지 못한지 1년여만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폐기물 반출이 한국원자력연 등 대전지역에 임시 보관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반출의 길이 열리는 신호탄”이라며 “시민불안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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