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에서 추진하는 ‘한국전통공예촌 복합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2020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공예촌 조성사업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213-2번지 일원에 총면적 30만 4000㎡ 규모, 총사업비 2746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국토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에 따라 청주시와 한국전통공예진흥협회에서 MOU체결을 통해 추진해온 공예촌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관련법에 따라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까지 한국전통공예촌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공예공방 및 주거시설 '전통한옥 공방' △공예기술연구 및 인력양성 'R&D센터' △4계절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한 저잣거리, 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 △기타 상업시설 및 한옥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공예촌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청주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공예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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