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된 작은몽구스. 국립생태원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이 위해 우려가 큰 외래생물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유입주의 생물 200종 자료집을 제작해 18일부터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했다.

유입주의 생물은 국내에 도입되지 않은 외래생물 중 국내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생물로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을 말한다. 이번 자료집은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공동 제작했으며 유입주의 생물 200종에 대한 형태·생태적 특성, 위해성, 피해사례 등을 설명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사진 등을 수록했다.

유입주의 생물은 작은몽구스 등 포유류 10종, 검은목갈색찌르레기 등 조류 7종, 작은입배스 등 어류 61종, 초록담치 등 연체동물 1종, 마블가재 등 절지동물 1종, 쿠바청개구리 등 양서류 23종, 호주갈색나무뱀 등 파충류 14종, 긴다리비틀개미 등 곤충류 1종, 시드니깔대기거미 등 거미류 32종, 개줄덩굴 등 식물류 50종이다.

이번 자료집의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누리집과 한국외래생물정보시스템에 전자파일(PDF) 형태로 공개된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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