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가 지난달 21일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에 식료품을 지원하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공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 푸드뱅크(이하 푸드뱅크)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이하 아동그룹홈)에 1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사진>. 푸드뱅크는 전국의 아동그룹홈 소속 410개소에 △고추장 △된장 △간장 △식용유 △소면 △햄 △통조림 △음료 등 15개 품목으로 구성된 1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식료품은 아동그룹홈에서 생활하는 0~18세 아동 2000여명의 식사 및 간식으로 제공된다.

서상목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아동그룹홈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해 듣고 급히 식료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보호대상 아동들이 끼니를 챙겨 먹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영탁 아동그룹홈회장은 “아동그룹홈 아동들이 개학이 연기돼 학교 급식을 먹을 수 없어 매 끼니를 챙겨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에 전달받은 식료품으로 아동들의 부족한 식사 준비를 할 수 있어 한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 위기 가정으로 인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보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복지시설이다.

박희자 명예기자cctoda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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